전북지역 소비자물가가 지난 2월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2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유지했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빌표한 ‘6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8(2010년=100)로 전월대비 0.1% 하락하며 올해 1월 107.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3% 상승해 비교적 안정적인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상품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9%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 0.3%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5% 각각 인상됐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도 전년동월대비 1.6% 올랐다.
품목별 생활물가는 당근(-38.0)과 감자(-29.7), 양파(-24.5), 토마토(-22.2), 수박(-20.7), 파(-20.1), 참외(-15.6), 마늘(-14.6), 풋고추(-7.9), 오징어(-6.6), 세탁세제(-4.7)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치약(19.8)과 무(17.1), 닭고기(13.2), 호박(7.8), 돼지고기(7.6),시금치(7.3), 서적(4.1), 햄(3.1), 간장(2.5), 구내식당식사비(2.0), 샴푸(1.9), 갈치(1.7), 빵(1.6), 조개(1.4), 된장(1.3), 쵸코파이(1.1), 오이(1.1), 국수(1.1) 등은 올랐다.
신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