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가 최근 도내에서 유일하게 문화관광부 산하 국립국어원으로부터 ‘국어상담소’로 지정됐다.
국어상담소는 국민들이 국어생활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언어에 관한 제반문제를 상담하고, 지역 언어문화 자료의 조사·연구 및 보급하는 일을 하게 된다.
또 국어능력향상을 위한 지도사 과정 교육 및 교사연수, 국어능력검정시험 상담 및 교육,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학교 설치, 한국어교원양성과정 교육 및 연구, 여성결혼이민자와 그 자녀를 위한 한국어·문화 교육 등의 사업도 국어상담소의 일이다.
국립국어원은 2005년 8월에 국어단체연합 국어상담소, KBS한국방송 한국어상담소, 충북대학교 국어상담소, 전남대학교 국어교육원 등 11 기관을 국어상담소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 4일 전주대 한국어문화교육센터와 강원대 국어상담소, 제주대 국어상담소를 추가 지정했다.
전주대 소강춘 교수(범대 국어교육과·한국어문화교육센터장)는 “여성결혼이민자와 그 자녀, 귀국 유학생, 해외입양아에 대한 한국어 교육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을 주시면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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