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임실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순옥)에서 관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 교육이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군의 아버지 교육은 이주여성을 아내로 맞아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일반 아버지와 구별되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정에서의 건강한 의사소통과 원활한 자녀교육 등을 도모키 위해 실시되고 있다.
특히 군은 이번 교육에 참석한 아버지들에게 자녀의 경우 사회적, 정서적, 인지발달 등 모든 영역에 있어 부모의 양육태도와 방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언어와 문화차이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며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습득함으로 다문화가족의 아버지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순옥 센터장은 “오랫동안 익혀온 언어와 문화차이를 좁히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센터는 이러한 만큼 아버지와 자녀들이 함께 참여하는 아버지 교육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안정적인 다문화가정 정착에 크게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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