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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비 부담 가중 대형중고차 처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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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비 부담 가중 대형중고차 처분 급증
  • 신성용
  • 승인 2013.04.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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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경기 불황에 기름값 부담으로 판매 처분하는 대형차들이 크게 늘고 있다.
19일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에 따르면 최근 장기간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대형 승용차를 중고차로 처분하려는 판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름값이 급등 추세는 아니지만 지속된 불황 탓에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유류비 부담이 커지면서 경차와 디젤, 하이브리드 등 고연비 중고차 구입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판매 처분으로 중고차 시장에 유입되는 대형 중고차 매물량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매물회전율이 뛰어난 그랜저TG 중고차도 대형중고차의 시세 하락은 피하지 못하고 있다. 그랜저TG Q270 럭셔리 기본형, 2008년식 차량 기준 중고차 가격이 1190만~1500만원 선까지 내려왔다.
쌍용의 고품격 세단 체어맨 중고자동차도 시세가 하락했다. 체어맨W CW600 4TRONIC 프레스티지, 2011년식 차량 기준 중고가격은 2980만~4000만원 선이다.
준대형급인 르노삼성차, SM7 중고차도 시세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SM7 뉴아트 LE, 2011년식 중고자동차는 현재 1880만~2020만원 선에 구입이 가능하다.
대형차종 중에서는 유일하게 높은 잔존가치를 보이고 있는 제네시스 중고차도 시세가 소폭 하락했다. 올해 말로 예정된 제네시스 후속 모델의 출시 소식도 한 몫 했지만 불황에 높은 몸값과 유지비도 감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네시스 중고차는 현재 제네시스 BH330 럭셔리 기본형 2011년식 모델 기준 3450만~389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카피알 관계자는 “차량 구입비용뿐 아니라 유지비 부담도 적은 디젤 SUV나 모닝, 아반떼, SM5 등 중·소형차 위주로 중고차 구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대형중고차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매물 다양성이 많, 대형중고차 시세가 하락세인 지금이 구매 적기”라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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