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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주유소 최저가 경쟁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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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주유소 최저가 경쟁치열
  • 신성용
  • 승인 2013.04.21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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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선·지역별 가격인하 경쟁, 휘발유 5곳 최저가 판매

 

전북지역 주유소 기름값이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선과 지역별로 주유소들이 연일 최저가 경쟁을 펼치고 있어 최저가 주유소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18일 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북지역의 휘발유와 자동차경유 평균가격은 ℓ당 1945원과 1737원으로 휘발유는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3월 6일 1988원보다 43원이 하락했다.

자동차경유는 지난 3월 4일 1788원을 최고가로 계속 하락해 이날까지 ℓ당 51원이나 내렸다.

여기에 일부 주유소들이 주요 도로 노선과 지역별로 최저가 경쟁을 벌이면서 고객몰이에 나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전북지역에서 최저가 경쟁이 벌이고 있는 곳은 전주-남원간 도로 전주시 색장동 구간에 있는 주유소 5곳과 전주시 남노송동 마당재 인근 2곳, 완산교 인근 2곳 등으로 이들 주유소들을 중심으로 최저가 1순위가 매일 바뀌고 있다.

휘발유는 색장동 소재 주유소들이 최저가를 주도하고 있고 경유는 마당재에 위치한 주유소들끼리 경쟁하고 있다.

휘발유 최저가는 ℓ1885원으로 최고가 2019원에 비해 164원이 저렴하며 최저가 주유소는 전주시 색장동에 위치한 대림석유(주)싼주유소와 맞은 편 현대주유소, 기쁨주유소, 보령주유소 등 4곳이나 된다.

인근 색장 주유소도 휘발유를 ℓ당 1856원에 판매하며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주유소간 거리가 불과 50m에 불과한 마당재 인근 마당재주유소와 해오름주유소의 휘발유 가격도 똑같이 ℓ당 1860원에 불과해 그 뒤를 잇고 있다.

전주시 완산동 용머리고개에서 완산교를 경계로 300m거리에 위치한 용머지주유소와 바울주유소의 경쟁도 볼만하다. 한 곳이 가격을 내리면 반드시 다른 한 곳도 따라간다. 이들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도 ℓ당 1865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자동차경유 최저가 주유소는 마당재 인근의 마당재주유소와 해오름주유소 등 2곳으로 모두 ℓ당 1630원으로 전북지역 평균가격보다 무려 107원이나 싸다.

마당재 주유소가 가격을 인하해 고객을 빼앗아 가자 해오름아파트가 눈물을 머금고 가격을 떨어뜨려 경쟁하고 있는 형국이다.

전주시 호성동 행복한주유소와 인접한 황금주유소가 각각 1635원과 1645원으로 최저가 주유소 반열에 들었다. 휘발유 최저가 주유소인 대림석유(주)싼주유소와 현대주유소도 1655원으로 자동차경유에서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주유소업계 관계자는 “지난주 국내정유사의 공급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세계 석유수요 하향조정 등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주유소 기름값의 하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주 전북지역의 평균 주유소 기름값은 휘발유 1935원, 자동차경유 1733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보됐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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