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이 대대적인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전북농협은 17일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전주소재 9개 농축협과 합동으로 전화금융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서민들의 피해예방을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경기전을 시작으로 한옥마을 상가와 노점상, 행인들을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안내 전단지를 나누어 주며 피해예방과 신고를 당부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검찰이나 경찰, 농협 직원이라며 전화로 개인정보나 계좌이체를 요구하는 경우는 100% 전화 금융사기므로 절대 응해선 안된다”며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농협 또는 거래은행에 신고해야 한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김창수 본부장은 “농협의 주 고객인 농촌의 노인들과 어려운 서민들이 사기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100명이 경찰이 1명의 범인을 검거하기 어렵듯 쉽지는 않겠지만 농협이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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