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18일 줄포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내 우수지역을 돌아보는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에는 문찬기 줄포면 추진쥐원장과 권역주민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먼저, 지난 2011년 마을 미술프로젝트가 시행된 뒤 마을 전체가 하나의 미술작품처럼 조성된 전남 화순 성안마을을 찾았다. 이 마을은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이야기 벽화, 폐가를 활용한 꼬마동물원, 역사 마실길 등 주민 참여를 통한 마을 만들기에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또한 종합정비사업으로 활력을 되찾은 전남 곡성군 옥과면 선진권역을 방문했다. 선진권역은 사또 공원조성사업, 간판정비사업, 디자인 명품거리 조성 사업 등 하드웨어 중심의 면소재지 정비 선진사례로 큰 도움이 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건설과 관계자는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줄포면 주민들의 역량강화와 줄포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업 대상지로 확정된 줄포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4년 동안 총 70억원을 들여 종합정비가 추진된다.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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