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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게 핀 벚꽃, 상춘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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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게 핀 벚꽃, 상춘객 유혹
  • 홍정우
  • 승인 2013.04.19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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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지역 곳곳 벚꽃 만개, 봄맞이 꽃놀이 겸한 부안여행 ‘강추’

 

부안지역 곳곳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보고 먹고 즐길거리로 가득한 부안에서의 벚꽃구경은 진한 추억을 쌓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실제 18일 현재 상서면 감교리에 위치한 개암사 가는길(봉은삼거리~개암사일주문) 2.5㎞ 구간에는 700여본의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는 등 최절정의 만개 상태이다.

짙푸른 개암저수지를 감싸고 있는 벚꽃들을 보며 따스한 봄볕 아래 꽃놀이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이번 주말인 20일 개암사를 찾는다면 꽃눈이 흩날리는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개암사 경내의 매화와 목련은 울금바위를 배경으로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내변산(상서면 청림~노적~중계~변산) 10㎞ 구간도 순백색 벚꽃으로 가득하다. 이 구간에는 1500여본의 벚나무들이 식재돼 있으며 주말께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서면에 위치한 내소사 역시 전나무숲길을 지나 절의 역사만큼 오랜 세월을 머금고 갖은 풍파를 견디어 온 듯한 커다란 왕벚나무가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내소사 경내에도 벚꽃과 홍매화, 목련 등 꽃들이 못다 그린 대웅전 단청(소지단청)을 대신하고 있다. 연꽃과 수련으로 장식된 꽃문살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

또한 궁항마을(격상~궁항) 2.4㎞ 구간과 계화면 세포 1.6㎞ 구간, 계화전망대 2.5㎞ 구간, 봉덕~신운간 도로 2.3㎞ 구간 등 가로수로 식재돼 있는 벚나무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타 지역과 달리 부안지역은 벚꽃의 만개시기가 늦은 편으로 이번 주말이 최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며 “주말을 맞아 부안에서 벚꽃구경은 물론 많은 관광명소를 찾아다니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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