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 업무에 대한 관리 강화를 통해 감리원의 책임 의식을 높이고 현장의 안전 시공을 이끌겠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감리원의 책임의식을 높여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견실 시공을 유도하기 위한 2013년도 상반기 감리업무 이행실태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익산국토청이 발주한 도로공사 현장 가운데 공정률이 10%를 넘은 46개 현장이 대상이며 감리이행실태와 책임감리원 평가 등으로 나눠 실시된다.
감리이행 실태 점검의 주요 내용은 재정집행 및 공정관리의 적정 시행 여부, 안전관리 시스템 운영 실태, 주요자재의 적정 관리 여부 등이다.
또한 책임감리원에 대한 평가는 사업계획 및 내용에 대한 이해도, 사업에 대한 분석 및 처리 과정, 각종 민원에 대한 처리 과정, 현황보고 등 의사소통 능력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익산국토청은 이번 점검 결과를 점수로 환산한 뒤 상위 10% 감리회사에 대해서는 표창 상신 및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반면 하위 10%에 대해서는 감리원은 경고조치를 취하고 2회 이상 경고를 받은 감리원은 교체를 요구하는 ‘투 아웃제’도 시행한다.
임배석 도로계획과장은 “이번 점검은 감리원들이 각 현장에 대해 책임의식을 가지고 감리 업무에 임하도록 유도해 안전?견실 시공을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익산=고운영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