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랑기술봉사단 자재구입 대금 200만원 후원
정읍지역 건축설계사무소로 구성된 정읍시건축사회(회장 안홍준)의 이웃사랑 실천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정읍시건축사회는 지난 22일 정읍사랑기술봉사단(단장 정인석)을 방문해 봉사활동에 필요한 자재구입 비용으로 써달라며 200만원의 물품대금 지급증서를 전달했다.
안홍준 회장은 “그간 정읍사랑기술봉사단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감명을 받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내년에는 정읍사랑기술봉사단이 봉사활동에 전 회원이 적극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정읍시건축사회 회원들은 지난 2011년도에도 수해피해를 입은 20가구에 50% 감면한 설계지원을 하기도 했다.
한편 건축과장이 고문을 맡고 있는 정읍사랑기술봉사단은 건축과 직원을 주축으로 구성돼 있으며, 봉사활동에 뜻이 있는 타 부서 직원도 참여해 모두 38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건축, 전기, 가스 등 직무상 보유한 기술경험을 토대로 토요일가 휴일 등 매월 두차례 이상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9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연인원 1575명이 총 422세대에 도움을 줬으며, 봉사활동에 소요되는 자재구입비 등 일련의 경비는 매월 회원이 자진 납부하는 회비와 후원금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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