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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앞선 이·조 회담에 여·야 온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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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앞선 이·조 회담에 여·야 온도 차
  • 이용 기자
  • 승인 2024.04.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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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포함 7개 야당 굳이 연석해서 회의할 필요 없어져”
“윤 대통령 보고는 술 마시지 말라더니 대낮부터 고량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앞서 진행된 이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비공개 만찬에 대해 여·야가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28일 전여옥 전 의원은 지난 25일 진행된 이·조 양자 회담에 대해 “조국 대표가 ‘비싼 고량주가 아니라 연태고량주를 마셨다’고 올렸다”라면서 “‘고량주’가 ‘연태고량주’면 OK? 나 같으면 영수증을 착 올리겠구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윤 대통령 보고는 술 마시지 말라고 해놓고 지들은 저렇게 창문이 훤한 시간부터 고량주를 퍼마셨다는 것”이라며 조 대표를 직격했다.

앞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번 회동에 대해 “조국혁신당에서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했던 것은 영수회담에 임할 때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훨씬 더 무게가 실릴 수 있고, 영수회담이라는 의미가 야권을 대표해서 여야의 영수회담이라는 그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범야권 연석회의라는 형식을 빌리든 안 빌리든 조국혁신당과 이 대표가 만나 2시간 동안 대화했다는 그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차담’ 형식의 영수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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