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에 이명연(인후1·2동)의원이 부의장에는 윤중조(팔복·조촌·동산·송천2동)의원이 선출됐다.
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제29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선출 투표를 진행했다. 재적의원 34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장선거에서 이명연 전 부의장은 2차까지 가는 투표 끝에 19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다. 1차 투표에서는 이명연 17표, 김남규 16표, 무효 1표로 과반을 넘게 득표한 의원이 나오지 않았다.
윤중조 의원 역시 3차 투표까지 실시 재적의원 34명의 의원 중 19표를 얻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의장에 선출된 이명연 전 부의장은 "66만 시민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의원들과 함께 ‘더 잘사는 전주’를 만들겠다“며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선진의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시민들로부터 존경받고 떳떳하고 당당한 의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의장에 선출된 윤중조 의원은 "무엇보다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돕는데 노력하겠다“면서 ”갈등을 없애고 화합과 열정이 넘치는 의회를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주시의회는 오는 7월 9일 각 상임위원회 위원을 배분하고 10일에는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행정, 복지환경, 문화경제,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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