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주관 특성화시장 최종선정 국비 10억원 확보
정읍 샘고을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된다.
시는 중소기업청 주관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응모해 전국 31개 전통시장과 치열한 경합 끝에 샘고을시장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굿(Good)판을 열다’는 컨셉으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게이트 프로젝트, 특화거리 조성 등 하드웨어 사업과 춤추는 굿거리 컨텐츠 몰 조성, 샘고을학교 운영, 관광상품 개발, 굿거리 페스타, 체험?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소프트웨어 사업 및 상인동아리 조직, 시장 쓰레기 제로화운동 등 휴먼웨어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2013년까지 2년간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총 24억원을 투자해 그간의 시설중심 투자에서 벗어나 청년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소프트웨어(프로그램), 휴먼웨어 중심의 전통시장 육성을 통해 특색 있고 재미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의 변신을 꾀해나갈 방침이다.
김생기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샘고을시장을 지역 내의 관광자원과 연계해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함으로써 시장 상인의 소득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샘고을시장은 지난 2월 전북도 심사를 거쳐, 3월 중기청 현지방문 실사 및 서류심사, 심의회를 통해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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