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기 시장 “후진국형 가스사고 예방 지속적인 관심”
정읍시가 경제적으로 어렵고 가스사고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서민층에 대해 가스시설 무료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가스사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LPG 사용주택으로, 노후화된 LPG 호스를 사용하는 가구가 많아 가스사고 위험에 여전히 노출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시는 취약계층 가구의 가스사고 위험을 줄이는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후진국형 가스 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LPG 호스 사용가구 중 읍면동의 추천으로 969가구(사업비 1억9200만원)를 선정해 이달부터 가스시설 무료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생기 시장은 “향후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 대한 후진국형 가스사고를 예방하고 이들의 복지향상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4억6800만원을 들여 2127가구의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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