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장기철 후보가 정읍 지역신문이 주최하고 정읍시애향운본부 등 5개 단체가 후원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유성엽 후보가 불참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장 후보는 “지난달 30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과거 합동연설회가 여러가지 부작용 등으로 폐지된 이후 유권자에게 후보를 알릴 수 있는 기회임에도 유성엽 후보의 불참으로 사실상 반쪽짜리 토론회가 되고 말았다”며 “이는 시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꼬집었다.
특히 장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삼성경제연구소(SERI)가 미래 전북발전의 최대현안으로 새만금이 아닌 신정동 첨단산업단지를 꼽았다”고 전제하고 “3대 국책연구기관의 연구 성과물을 바탕으로 첨단산업단지 기업유치는 정읍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 후보는 “현재 30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 평당 분양가 58만원은 너무 높아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민주통합당 정책위 부의장에 임명된 만큼 국회에 입성하면 중앙당 차원에서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또 내장산 사계절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현재 흉물로 남아 있는 내장산관광호텔을 130여억을 들여 탈바꿈 할 수 있지만 관광객 감소 추세로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내장산과 태산선비문화권, 새만금을 연계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부가가치 및 고용 창출을 위해서는 정읍시가 시비를 투자해 개관한 후 민간에 재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엽 후보는 유세일정을 이유로 이날 토론회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