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김생기 정읍시장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김 시장은 지난달 29일 소방방재청,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를 잇따라 방문하고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먼저 소방방재청 이기환 청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매년 반복적으로 자연재해가 발생해 막대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입고 있는 신태인 상습침수지구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비 503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김 시장은 행정안전부 이경옥 제2차관보와 교부세과장을 만나 ▲부영2차아파트 앞 도로 확포장 ▲제일고 주변도로 정비 ▲태인 석지로 확포장 3개 사업에 30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또 기획재정부 정읍출신 공무원과 간담회를 갖고 ▲방사선기기 인증평가센터 구축 20억원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 100억원 ▲상정지구 농촌용수 개발 5억원 ▲우령지구 배수개선 5억원 ▲태인~강진간 도로 확포장 30억원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 20억원 ▲삼산~금붕간 연결도로 개설 30억원 등 2013년도 정읍시에서 요구한 국가예산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그리고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 맞는 맞춤형 대응전략을 마련해 국비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시장은 중앙부처 방문에 앞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정읍시 미래전략자문단 중앙자문위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박삼옥(서울대 명예교수) 중앙자문단장 등 10명의 자문위원들과 조찬을 함께 하며 정읍시의 최대 현안인 KTX 정읍역사 신축및 지하차도 개설과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