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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일재 이항 선생 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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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일재 이항 선생 학술대회 ‘성료’
  • 김진엽
  • 승인 2012.03.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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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리학의 거두 일재(一齋) 이항(李恒, 1499~1576) 선생 탄신 514주년을 기념하는 국학술대회가 지난 23일 (사)민족문화연구소(소장 김익두, 전북대 교수)와 정읍문화원(원장 정창환) 공동주최로 열렸다.

‘호남의 큰 학자인 일재 이항의 사상과 학문’이라는 논제로 정읍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술대회에는 시민과 유림, 학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일재 이항 연구의 방향과 과제(황의동 충남대 교수) ▲일재 이항의 생와 성리학적 위상(권오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일재 이항 관련 유물유적 연구(한문종 북대 교수)▲일재 이항의 사상(최영성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 ▲일재와 호남 유학(고영진 광주대 교수) ▲일재 이항이 미친 역사적·사상적 문학적 영향(김익두 전북대교수)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곽진 상지대 교수와 송만호 전주대 교수의 논평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재 선생의 문인으로 임진왜란 당시 최초의 의병장인 김천일 장군과 국보 및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실록을 내장산으로 피난시켜 역사기록의 단절을 막아낸 정읍의 안의와 손홍록 선생 등 후학들의 사상 계승과 활동내용도 함께 조명됐다.

또한 그동안 학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일재 이항의 문집 '연보약초'의 원문이 권오영 교수의 주제 발표 내용에 게재돼 학술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김생기 시장은 “일재 이항 선생의 높은 사상과 학문을 통해 우리 정읍이 한국사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것을 알리는 매우 소중한 학술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정읍이 낳은 위대한 인물들의 조명을 위한 학술대회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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