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김형욱, 장기철 예비후보 공동선대본부장 수락
민주통합당 정읍지역 경선에서 석패한 김형욱 예비후보가 공천자로 확정된 장기철 예비후보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아 당과 후보의 승리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장기철 예비후보와 김형욱 공동선대원장은 지난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이 4.11총선 및 12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그동안 경선과정에서 분열되고 경선 경쟁자를 돕지 않았던 정치풍토를 바로잡기 위해 장 예비후보를 지원하기로 결심했다”며 “이는 경선과정에서 주장해왔던 ‘아름다운 경선’을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 예비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해준 통 큰 결단과 살신성인의 자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김 공동선대위원장과 손잡고 진정성과 신의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예비후보는 김형욱 예비후보, 김철수 시의회의장, 이학수 전 도의원, 우천규 시의회 부의장을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전략기획본부장에 유진섭 시의원, 동부지역 본부장에 김대중 도의원, 서부지역 본부장에 고영규 도의원을 선임하는 등 오는 24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본격 선거전에 나설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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