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화이트데이 날 맞아 출근인사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캔디도 받으세요?”
14일 아침 남원시청 현관에는 또다시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남원시가 지난달부터 매주 세 번째 수요일에 실시하고 있는 ‘출근인사하는 날’을 화이트데이를 맞아 한 주 앞당겼기 때문이다.
이환주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시청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일일이 악수하고 캔디를 나눠줬다. 이날 행사에는 정환규 노조위원장과 집행부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시장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출근인사와 캔디를 받은 직원들의 얼굴에는 감동과 기쁨이 넘쳤다.
홍보전산과 최영순씨는 “당황스러웠지만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남편이 주는 캔디보다 더 의미있는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산림과 소민정씨는 “이왕이면 딸기맛으로 주세요”라고 말해 한바탕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환주 시장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직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출근인사를 앞당겨 실시했다”며 “직원과 간부공무원들 간의 친밀감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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