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장관 질의회신 인용 책임회피 꼼수정치 지적
KTX 정읍역사 신축 및 동서 지하차도 개설 원안추진을 위해 단식투쟁에 나섰던 장기철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병원입원 5일만에 퇴원했다.
이날 장기철 예비후보는 “정부가 KTX 정읍역사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 이상 결코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며 “정읍시민들의 결집된 힘으로 KTX 정읍역사 신축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장 예비후보는 “유성엽 의원이 지난 10일 국토해양부장관의 질의 회신 내용을 인용해 KTX 정읍역사 백지화 논란이 마치 끝나는 것처럼 말한 것은 정읍을 대표하는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자신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 정읍시민들을 호도(糊塗) 하는 꼼수정치”라고 지적했다.
한편 장기철 예비후보는 지난 1월 26일부터 10일 동안 정읍역광장에서 천막을 쳐 놓고 단식투쟁을 벌여왔으며, 민주통합당의 KTX 정읍역사 원안 추진이라는 당론을 이끌어내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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