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제태환)가 출동해서 4분 이상 걸리는 지역의 심정지 환자 소생율을 상승시키고자 마을안전지킴이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운영, 큰 호응을 얻었다.
정읍소방서는 지난 8일 신태인읍 119안전센터에서 신태인여성의용소방대(대장 송은정) 대원 50명을 대상으로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프로젝트’ CPR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수료증을 발급함으로써 마을안전지킴이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 교육을 활성화 하는 이유는 119구급대 도착 전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함으로써 생명소생의 분기점인 4분 이내에 현장응급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심정지 후 1분 지연될 때마다 생존율은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하며, 목격자에 의한 CPR이 시행될 경우 심정지 환자의 2.5~5% 생존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한편 의용소방대원과 마을이장단으로 구성된 마을안전지킴이는 CPR 교육수료 후 가장 가까이서 심정지환자를 살리는 지킴이 역할을 담당한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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