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욱, 현행 9만원 지급은 정부의 생색내기 지적
4.11총선 정읍시 선거구에 민주통합당으로 출사표를 던진 김형욱(47, 사진) 예비후보가 특별지원법을 제정해 기초노령연금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정읍시의 경우 지난 2010년 2만1000명의 어르신들께 매월 2만원에서 최대 9만원까지 노령연금이 지급됐으나 현재의 물가 등을 고려할 때 이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며 “노후생활의 안정을 위해 지급하는 현행 노령연금 9만원은 정부의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정부 관련부처와 협의해 노인 1인당 18만원까지 지급하도록 노령연금제도를 개선하겠다”며 “만일 정부가 전국적으로 노령연금을 인상시키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면 특별지원법을 제정해 초고령, 저출산, 저성장 지역인 정읍시를 시범지역으로 선정, 우선적으로 노령연금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노령연금의 인상은 결코 선심성 정책이나 낭비가 아닌 평생을 국가 발전과 자녀교육에 바친 어르신들에게 보답하는 것이며, 자녀들에게는 부모 부양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것”이라면서 “노령연금이 일정 수준으로 현실화되면 정읍의 내수시장이 활성화 되는 경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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