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 여직원 모임인 울타리회(회장 이명희)의 이웃사랑 실천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최근정읍시 덕천면 신월리 소재 원불교 덕천교당(교무 송윤전)을 찾아 200만원 상당의 최신형 컴퓨터 2대와 도서 100권을 기증한 것

원불교 덕천교당은 정부의 지원없이 송윤전 교무의 자비와 성도들의 후원만으로 다문화가정 자녀 15명을 보살피고 있으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5살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간식까지도 책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이명희 회장은 “정읍농협의 이번 기증을 계기로 소외아동들의 교육에 대한 기회가 더 제공되고, 타 봉사단체나 독지가들의 관심이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6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정읍농협 울타리회는 정읍애육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원생들과 교류를 하고 있으며, 또한 정기적으로 관내 양로원을 찾아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식사와 목욕 수발 및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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