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까지 마무리 공사 점차 표면화
군산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근대문화도시 조성 사업이 점차 표면화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원도심 지역이 가진 근대문화자원을 재조명해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근대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원도심 지역에 근대역사박물관(182억원),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100억), 근대역사경관조성(140억), 진포해양테마공원(49억), 마을미술프로젝트(1억8천만원) 등을 조성한다.
이 중 올 상반기까지 마무리된 공사는 진포해양테마공원을 비롯, 마을미술프로젝트 사업, 근대역사박물관 등이 완공됐다.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 사업과 근대역사경관조성 사업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마무리된 근대역사박물관은 군산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설계돼 근대문화도시를 선도할 랜드마크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박물관 주변에 조성하고 있는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 사업과 월명성당 부근에 조성 중인 근대역사경관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박물관과 연계된 근대역사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넘쳐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근대문화도시 조성 추진에 원도심지역의 야간 유동인구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관공서 유치, 청소년 문화거리 조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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