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수 억원을 들인 군산시 시내버스정보시스템(이하 BIS)이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전민일보>보도와 관련해 군산시가 오는 9월까지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정류장이나 버스안에서 ‘버스도착예정시간’이나 ‘다음 내릴 장소’ 등을 알려주는 이 시스템은 그동안 잦은 고장으로 버스 정보를 엉뚱하게 전달하는 경우가 많아 승객들의 불만을 사왔다.
군산시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BIS 현장부문<버스승객용안내기, 정류장안내기, 통신>구축사업 발주 및 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이 같은 시스템을 모두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선은 센터의 소프트웨어와 현장시설물을 전면개편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현장물시설의 경우 시가 이미 확보한 예산 3억원을 들여 버스내 운전자 안내기를 폐지하는 대신 교통카드 단말기를 이용할 방침이다.
또 승객용 안내기는 기존의 것을 활용하고, 버스 승강장 안내기는 일부 폐지하거나 또는 LED형태로 교체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 등을 통해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산=신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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