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우민)가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와 비교시찰을 추진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경건위는 지난 21일 지역현안 사업인 원도심 마스터플랜 용역(도시계획과), 시립 생태식물 양묘원 조성계획(산림녹지과), 임피 농공단지 조성사업(투자지원과) 등 추진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경건위는 “원도심 마스터플랜 용역이 시간적·공간적으로 너무 방만해 실현가능성이 미흡하다”며 “원도심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현실성이 있는 사업위주의 우선순위를 정해 집중과 특성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원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블럭 단위 소형 주차장 조성 등 인프라구축과 대형 아파트 건설로 인구유입이 우선돼야 한다며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마스터플랜을 주문했다.
이어 시립 생태식물·양묘원 조성은 오성산과 연계해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차별화된 사업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과 임피 농공단지의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추진부서와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폭넓은 의견수렴과 다양한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등 전반적인 검토가 이뤄졌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오는 27일 경건위는 교통문제 등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반월, 시화, 남동 국가산업단지를 차례로 방문하는 비교시찰을 떠날 예정이다.
경건위 김우민 위원장은 “비 회기기간이지만 시민의 불편사항과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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