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군산지점(지점장 이기봉)은 도서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21일 군산해경(서장 정갑수)과 업무협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재 자가발전으로 전력을 충당하고 있는 섬 지역 등에서 재난상황으로 전력공급이 중단될 경우 해양경찰 경비함정에 한전 복구 지원팀을 승선시켜 신속한 복구체제를 확립하는데 주 목적이 있다.
또한 육상에서 섬 지역으로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해월전력선’이 바다 위 25m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양 기관의 긴밀한 협조로 단선사고를 사전에 막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 운항선박에 대한 정보공유 ▲ 해월전력선 통과 운항선박 대응 ▲ 해경소속관서 전기설비 점검지원 ▲ 취약시간 대 전력복구 해상이동 지원 ▲ 양 기관 교차교육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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