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수협 무녀도 어촌계(어촌계장 이완농) 어업인 150여명은 지난 20일 고군산군도 도로공사중인 신시도~장자도 관광 연결도로 구간에서 바지락 양식장 피해에 대한 보상 촉구 시위를 벌였다.
이날 어업인들은 삶의 생계 터전인 바지락 양식장이 관광 연결도로 공사로 인해 해수흐름을 차단하여 바지락이 폐사되고 바닷물의 유수가 바뀌어 어업활동이 불가하다면서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피해보상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공사 시공업체인 대림산업개발 관계자는 “국토관리청에서 용역을 의뢰해 진행중인 바 용역 결과가 나오는데로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수용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향후 결과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