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북녹색연합에 따르면 모악산에 대한 생태조사 결과 하늘다람쥐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됐다.
하늘다람쥐는 우리나라 특산아종으로 지난 1982년 문화재청에 의해 천연기념물 328호로도 지정된 매우 희귀한 동물로 몸길이 15∼20cm, 몸 빛깔은 연한 회갈색이고 앞발과 뒷발사이에 피부가 이어진 커다란 비막이 있어 활공을 한다.
한승우 사무국장은 "하늘다람쥐는 산림파괴와 벌목으로 서식지를 위협받아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모악산에서 서식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녹색연합은 모악산에 대한 생태조사를 통해 멸종위기 식물인 애기등과 꼬리치레도룡뇽 등이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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