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체납 수용가 100% 징수로 상수도 경영 효율화
전주시가 상.하수도사용료 징수율 제고를 통해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1일 맑은물사업소는 상수도 요금 100% 징수 목표로 장기체납 수용가에 대해 기동반을 운영해 납부의식 향상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현재 상.하수도 사용료는 매월 20만건이 발행되고 있으며 월 조정액은 44억원 가량인 가운데 지난해 징수율은 평균 96%에 이르고 있다.
장기 체납수용가의 실태를 보면 경기 불황으로 인한 건물이 경매 중이거나 전세입자들의 무관심, 도로개설에 따른 폐전 불이행, 가옥매매 및 이사시 당사자간 정산 미이행 등 다양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서 맑은물사업소는 구별, 동별 담당자를 지정해 건물소유자 실태파악, 재산압류, 고액 체납수용가를 별도 관리하고 계량기 단수처분, 전화 독려, 가상전용계좌납부 권유 등 자진납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유금호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달 한달간 특별징수기간을 운영해 체납액100% 징수에 만전을 기하고 장기 체납자에 대해 행정제재(공급정지 계고장)예고 및 체납 고지서를 발송해 납부를 유도할 방침이다"면서 "고질 체납자의 경우 금융자산 및 부동산에 압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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