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심야시간대 택시만을 골라 금품을 턴 A군(17)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군(17)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전 4시40분께 군산시 미룡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된 유모씨(42)의 개인택시 유리창을 부순 뒤 네비게이션과 현금 12만8000원 등 8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군산과 대전 일대를 돌며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주택가에 주차된 개인택시만을 골라 20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들은 가출한 뒤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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