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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따뜻한 정을 마음에 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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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따뜻한 정을 마음에 담고 갑니다”
  • 전민일보
  • 승인 2011.02.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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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식 판사 28일 사법연수원 교수로 자리 옮겨

“애향과 전통의 도시인 전주에서 받았던 따뜻함은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법원과 지역사회의 소통역할을 수행했던 윤성식(43·24기·사진) 부장판사는 전주지법에 근무했던 지난 1년이라는 시간을 ‘따뜻한 정’이란 단어로 표현했다.
소탈한 성격과 친화력으로 ‘형님 판사’로까지 불리기도 했던 윤 판사는 평소 “역시 전라북도는 맛과 멋, 그리고 정의 고장이며, 매일 몸으로 느끼고 있다”며 각별한 애정을 표시하곤 했다.
전북에 대한 각별한 애정만큼 업무에 있어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 법원 중 유일하게 부장판사이면서 공보관의 직을 수행하고 있는 윤 판사는 사회적 이슈가 된 판결은 물론 각종 소식을 알리는, 소통창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
또 형사 제 3단독 담당과 영장, 가사(개명담당)를 비롯해 4가지 업무를 맡으면서도 시종일관 웃음과 친절함으로, 능숙하고 부드럽게 재판과 업무를 처리, 신뢰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법조 인재양성의 산실인 사법연수원 강의교수로 임명된 것도 이 같은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 2006년 연수원 기획교수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윤 판사이긴 하지만 또 다시 교수로 임명되는 것은 법조계에서도 이례적인 인사며, 이는 그만큼 대법원이 그의 능력을 인정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
동료 판사들과 전주천변을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고, 막걸리를 사랑한다는 윤성식 부장판사는 “아름답고 맛있는 고장을 떠나려니 정말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든다”며 “저를 아껴주시고 도와주신 분들게 감사드리며, 맛과 멋의 고장에서의 1년의 기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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