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께 익산시 영등동의 H 대형마트에서 1시간 동안 매장을 돌아다니며 돼지고기와 은갈치 등 24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물건을 구입하는 척 하다가 자신의 손가방에 몰래 넣어 계산을 하지 않고 마트를 빠져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10대 시절부터 생리 기간만 되면 도벽을 느꼈다"며 "이 기간 외출을 자제해 왔으나 갑자기 물건을 훔치고 싶은 충동을 느껴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말했다.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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