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간중초에 도서 300권 기증
완주군 용진면 간중초등학교(교장 노인숙)가 양서(良書) 300권을 기증받았다.
19일 군에 따르면 국립 중앙도서관은 간중초에 아동 도서 300권을 기증했다.
이번 도서 기증은 학교도서관의 장서 확보를 위한 기증운동을 펼쳐 오던 중 완주군의 주선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의 ‘책다모아(기증사업)’ 서비스로 제공됐다.
기증된 도서는 책을 좋아하는 농촌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숙 교장은 “좋은 책을 기증한 국립 중앙도서관과 주선한 완주군에 감사하다”며 “현재 건립 중인 학교도서관에 비치,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책 읽는 즐거움을 알고 책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신봉 군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사회공헌사업 등을 통해 관내 학교도서관에 도서기증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공공도서관이 없는 농촌지역의 학교도서관을 마을의 도서관으로 활용하는 ‘학교 마을도서관’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현재 공공도서관 2개소와 올해 말 개관 예정인 소양 작은 도서관을 포함해 총 6개소의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비봉초에 ‘책사랑꿈누리’ 학교 마을도서관을 개관, 주민들의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하고 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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