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육도시연합회(IAEC)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 및 국제학술세미나가 이 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동안 군산에서 열린다.
대륙별 지역대표 도시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브라질 상파울루 등 IAEC 상임위원 도시, 그리고 세계 최초 평생학습 선언도시인 일본의 가케가와 등 해외 12개국 37명 등 모두 8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배움으로 하나되는 세상’이란 주제로 열리게 된다.
IAEC 아·태지역 협의회 정례회의는 아태지역 네트워크 운영 사무국 설치 및 운영 체계 마련과 회원도시 확대, 교육사업 활성화 방안 등의 주요 안건과 함께 포르투갈 지역협의회, 스페인 지역협의회, 라틴 아메리카 지역협의회의 사례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학술세미나에서는 ‘평생학습 육훈(六訓)’이란 주제로 중앙대 이희수 교수의 기조강연과 잰 시몬스 호주 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의 특강, 일본 가케가와, 덴마크 국민대학, 핀란드 템페레시, 우리나라의 평생교육진흥원의 사례발표 순서가 마련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선진교육도시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교육, 사회, 문화, 경제 등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적 교육도시로서 평생학습을 선도하는 군산시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IAEC는 지난 1994년에 창설된 국제기구로서 현재 36개국 419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군산시는 지난 2008년 10월13일에 가입했으며, 지난해 6월말에 IAEC 아태지역 네트워크 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통해 아태지역 집행도시로 선출된 바 있다.
시는 국제교육도시로서의 국제교육 교류를 통한 시민평생교육 진흥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중이다.
군산=신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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