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소기업?소상공인들의 폐업에 따른 생계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노란우산공제 가입고객이 전국적으로 5만명을 돌파, 도내에서도 2615명이 가입했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장길호)에 따르면 지난 2007년 9월 출범한 노란우산공제 도내 가입고객은 2615명으로, 전년말 대비 594명 22%가 증가했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 등에 대비한 생활안정 장치가 사실상 전무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매월 일정 부금을 납입하면 폐업, 사망 등의 사유가 발생할 때 일시금으로 공제금을 지급해 주는 제도로, 사업주의 생계유지 및 재기를 위한 퇴직금 마련 차원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사업자가 매월 일정금액(5~70만원)을 납부하고 폐업, 사망, 노령 등의 사유가 발생할 경우 납입부금 전액에 연 복리이자를 가산한 공제금을 지급하게 된다.
도내에서는 가입고객 중 79명에 대해 폐업, 부도 등에 따른 공제금으로 총 2억560만원을 지급했다.
폐업할 경우 일시금으로 공제금이 지급되는데다 기존 소득공제상품과는 별도로 연 300만원 추가 소득공제 혜택과 압류나 양도, 담보제공이 금지된다는 점 때문에 소상공인의 생계보전 대책으로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LIG손해보험사에 공제가입자 명의로 단체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 가입자가 상해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애시 월부금의 최대 150배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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