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위봉재 절개지 900㎡에 낙석방지망 설치
완주군 소양면 군도 21호선을 이용, 위봉재를 넘어가는 운전자들의 안전이 크게 향상된다.
완주군은 28일 다가오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절개지 낙석 및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1,4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위봉재 구간의 위봉폭포 앞 절개지 900㎡에 대해 낙석 방지망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커브길이 유독 많아 이곳 지형이 익숙한 주민들조차 평소 주행이 쉽지 않고, 적은 비에도 낙석이 빈번히 발생해 장마철마다 사고의 위험을 안고 통과해야만 했다.
이에 완주군은 올해 여름 잦은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재해취약지역인 위봉폭포 앞 절개지에 대한 낙석 방지망 설치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 도로를 자주 왕래하는 수만리 다자마을 김종환 이장은 “완주군의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장마철은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완주군은 이와 함께 오랜 풍화작용에 의해 낙석 발생 위험이 높은 모래재 및 구이 교동마을 절개지에도 방지망(A=6,400㎡)과 방지책(L=600m)을 설치할 수 있도록 올해 추경예산에 5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기적인 도로 및 시설물 순찰활동을 통해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상시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완주=김성도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