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비봉면사무소 앞에 지역주민이 언제든지 찾아와 운동은 물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 탄생했다.
특히 이 공원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토지보상에다 공원 조경에 필요한 나무의 기증까지 더해져 주민이 주인되는 소공원으로 애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완주군은 지난해 12월 착공해 총 사업비 5억3,000만원이 투자된 비봉면 소공원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총 면적 4,512㎡ 크기의 소공원은 주차장과 게이트볼장, 농구장, 정자(1개소)와 운동시설 3조 등이 들어서 있다.
비봉면사무소 바로 앞에 자리잡은 소공원은 앞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시설은 물은 휴식공간으로 사랑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봉면 소공원이 더욱 주목받는 것은 지역주민이 공사 과정에 적극 참여했다는 점이다.
비봉면 주민은 소공원 조성을 위해 토지보상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소나무 30주를 비롯해 단풍, 주목나무 등 공원 조경에 요구되는 각종 수목을 다수 기증했다.
또한 이완상씨 등 비봉면 추진위원회 회원 8명은 소공원 조성을 위해 900만원의 지역발전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비봉면사무소 앞 소공원은 지역주민이 주인이 된 마음으로 조성된 흔치 않은 지역의 휴식공간”이라며 “앞으로 많은 주민이 이용함으로써 지역의 명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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