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출범하는 민선 5기의 단체장들의 취임식이 다음달 7월 1일 성대히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완주군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민생경제 챙기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는, 취임식 행사를 위해 많은 초청대상자들이 참석을 위해 대거 이동하는 번거로움과 취임식에 따른 축하 화환 등을 보내야 하는 등 군민들에게 불편과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낭비를 초래한다고 판단하여 “임정엽 완주군수가 직접 취임식을 취소하도록 지시”함으로써 취임식이 조촐하게 치러지게 된 것.
이에 따라 완주군은 임군수가 취임당일 청원 월례조회를 통해 직원들에게 민선5기에도 다 함께 열심히 군정을 위해 한마음으로 일해줄 것을 당부한 후, 당일부터 각 읍면을 직접 순회 방문 각 분야의 많은 주민들을 직접 만나면서, 완주군 미래 100년의 기틀과 성공적 도약을 다지기 위한 격의없는 열린대화와 토론으로, 군민들의 바램을 귀담아 들을 계획이다
아울러, 군민들의 불편사항을 군수가 직접 챙기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 생략과 관련 A모씨(삼례읍)는 “바쁜 농사철에 초청장을 받을경우 참석을 안 할수도 없어, 여러가지로 마음에 부담이 될 수 있었는데, 취임식을 취소하도록 한 것은 정말 대단한 결정”이라며 “군민을 아끼고 더욱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임정엽 완주군수는 민선 5기 취임에 즈음하여
“민선4기는 그동안 뒤쳐진 완주군을 발전성장 동력의 밑그림을 완성한 시기였다면, 민선 5기는 이를 바탕으로 군민모두가 복지향상과 삶의 질을 높이는 위대한 도약, 미래 창조도시 완주건설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그동안 잘해주셨듯이 군정을 신뢰하고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모든 군민들에게 다시한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완주=김성도기자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