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이 도내 광역브랜드 예담채육성을 위해 실시한 생산농가 조직화 교육이 10일 수료식과 함께 1차년도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예담채 교육과정은 올 초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이 농식품부에 예담채 생산농가 조직화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 3개년 교육과정을 확보해 올해는 총 9100만원(국비 5460만원과 도비 3640만원)을 투입, 1차년도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는 예담채브랜드의 경쟁력 향상과 체계적 유통시스템 구축에 집중, 예담채 브랜드를 생산하는 4개권역(전주, 완주, 김제, 익산)에 배, 딸기, 포도, 방울토마토, 블루베리를 생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예담채 생산자과정 120명과 전문가과정 20명 등 2개 분야로 나눠 3개월간 진행됐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출시 첫해인 지난 한해 예담채 브랜드 농산물을 판매하면서 발생한 조직관리의 미흡함과 대형유통업체 판매망을 구축하는데 아쉬운 점도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예담채 생산조직화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과 품목별 전문리더육성을 바탕으로 지역농업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광역브랜드 예담채는 지난해 출시 이후 전북농협의 연합마케팅사업을 통해 대표품목인 딸기, 방울토마토, 배, 사과 등 9개 품목에 걸쳐 수도권유통시장에서 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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