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업인대학은 그 동안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전략작목인 복숭아 심화학습반 40명과 여성농업인반 50명을 모집하여 전문 농업인 양성에 목적을 두고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총 17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 교육 등 총 100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복숭아 심화학습반은 야간학습반을 운영하여 주경야독하는 전문농업인들로 구성돼 교육열이 뜨거웠으며 임실복숭아의 품질향상을 위해 전국의 복숭아 전문가를 초청, 교육을 실시한 결과 복숭아재배 농가소득이 20%이상 향상되는 결실을 거뒀다.
또한 여성 농업인반은 농촌인구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여성농업인들의 영농참여 비중이 확대되어 가고 있는 시기에 여성경영인으로써 역할과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도시민에 비해 취약한 교양 취미 교육도 병행 추진했으며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전통가공기술을 습득하고 상품개발에 주안점을 두어 추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농업인들이 농업인대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에는 친환경농업반 등 3개 과정에 120명을 모집하여 국·도비 5천400만원을 투자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