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명대전에서 양기해 대표에게 동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한 발명품은‘티타늄생물막볼을 이용한 수 처리장치’.
티타늄생물막볼은 공장폐수, 호수와 하천, 어항에 적용할 수 있는 수 처리 레고블럭으로 양 대표는 그 동안 50여개의 환경기술을 발명해왔다.
세기종합환경은 또한 올해 차세대 핵심환경 기술개발사업자로 선정돼 총 연구비 10억을 지원받아 지난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총 3년에 걸쳐 하천, 실개천, 폐쇄성 수역 및 호수의 수질정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세기종합환경은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높은 관심과 신뢰를 쌓아 나가고 있다.
양 대표는 직접 저술한‘청개구리감돌이’라는 제목의 환경동화를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4개 국어로 출판해 환경운동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그가 직접 만든 창의력 개발교재인‘발명왕과 어머니’는 20여년 동안 발명과 기술개발에 전념한 발명왕의 눈으로 본 환경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대기노출형 생물막을 이용한 공기정화장치로 2005년, 2008년 제네바 국제 발명전시회 금상을 받았다.
세기종합환경의 기술력으로 완성된 레고형 정화기(NUNA)블럭은 표면에 코팅된 이산화티타늄의 산화작용과 내부 활성탄, 미생물에 의한 공기정화 및 수질정화 기능이 있는 친환경 환경정화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수질정화 기능뿐만 아니라 블록을 조립하면서 창의력이 향상 될 수 있고, 블록 내부에 투입된 미생물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며 미생물이 물을 정화하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박용주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