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가을햇살이 부서지는 창가에서 직원과 차 한잔을 나누던 최정실(42)직원이 창가유리에서 미세하게 흔들리는 실같이 가늘한 줄기의 우담바라꽃을 발견했다.
너무 특이하고 신기해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길조를 알린다는 우담바라꽃이 맞아 오후시간을 우담바라꽃 얘기로 보냈다고 한다.
최정실 직원은 “살면서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누구나 품고 살아가는 작은 희망이다”면서“내가 몸담고 있는 고창군청의 모든 직원들이 건강하고 고창군이 대박 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얘기했다.
이날 행운의 꽃을 본 이강수 고창군수는 “우담바라꽃이 핀 것은 군민에게나 고창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 모두에게 길조라며 좋은 일들만 고창군에 가득하길 바란다”며 희망을 전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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