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본청 교육국장과 전주와 익산, 무주, 부안, 진안, 장수 등 6개 지역 교육장, 전북학생해양수련원장 등을 새얼굴로 교체하는 9월 1일자 하반기 정기인사를 18일 발표했다.
이날 인사발표에서 유기태(58) 교육국장이 전주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됨에 따라 그동안 여러 가지 설이 나돌던 후임 교육국장에는 당초 예상대로 김영진(58) 전북학생해양수련원장이 기용됐으며, 이재춘(56) 중등교육과 장학담당 장학관이 전북해양수련원장으로 발탁됐다.
또한 전주교육청과 마찬가지로 지난 제5대 교육위원선거의 여파로 공석이 되는 익산과 부안, 무주교육장에는 각각 정광윤(57) 익산교육청 학무과장, 송경식(55) 전주교육청 학무국장, 유택열(60) 완주 송광초 교장이 각각 발령됐다.
교체설이 나돌던 진안과 장수교육장에도 나화정(57) 전북교육정보과학원 교육정보관리실장과 신병호(56) 장수초 교장이 각각 새로운 얼굴로 등장했으며, 진수룡(55) 진안교육장과 최남렬(58) 교육장은 전주솔빛중학교와 전주양지중학교 교장으로 자리를 바꿨다.
본청 내부에서는 손택규(59) 평생직업교육과장과 이이남 초등교육과 유아·특수담당 장학관이 전주온고을중학교와 전주용흥초등학교 교장으로 나가고, 그 자리에는 김상구(57) 남원용성고등학교 교장과 김범재(58) 복흥초등학교 교장이 전직됐다. 정환성(57) 중등교육과 생활지도담당 장학관도 남원여자고등학교 교장으로 옮긴다.
아울러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주요 기관장을 포함한 초등 338명, 중등 183명 등 모두 521명의 교원·전문직이 신규 임용 또는 전보, 전출 등으로 자리를 옮기거나 교단에서 퇴직한다.
초등의 경우 26명이 교장으로 승진했으며, 교감 승진은 24명, 장학관(연구관) 승진은 2명이다. 신규 교사 임용은 72명이며, 59명이 정년(명예)퇴직한다.
중등에서는 교장 승진 6명, 교감 승진 7명, 장학관(연구관) 승진 9명 등 모두 22명이 승진했다. 정년퇴직 또는 명예퇴직 교원은 45명이고, 신규임용 교사는 4명이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