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적극 나섬으로써 정부로부터 우수 자치단체상과 2억5,0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2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개최된 희망근로 프로젝트 평가보고회에 참석,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장관상을 받았다.
행안부는 지난 7월부터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희망근로자 선발 과정과 가맹점 모집, 각종 사업추진 등 전 분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뒤 완주군을 비롯해 전국 34개 자치단체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완주군은 초기부터 TF팀 결성과 6급 이상 긴급 간부회의를 여는 등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기획 및 우수사업을 발굴?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창포와 콩을 식재해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사업을 연계한 동네마당 파워빌리지(Power Village)사업, 간벌목을 활용한 야생화단지 조성사업, 만경강 Eco-탐방로 조성사업, 기쁨 배가 부모님경로당 환경개선사업 등은 기존 공공근로사업과는 달리 주민소득 및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써 타 시ㆍ군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만한 자격을 갖췄다는 호평으로 이어졌다.
또한 7월 중순 집중호우로 지역 내에서 큰 수해피해를 입음에 따라 희망근로 수해복구기동단을 편성, 피해지역에 362명, 연 1,808명의 희망근로자를 긴급 투입해 응급복구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조치한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완주군은 이번 우수 지자체상 수상으로 2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음으로써 앞으로 주민소득과 편익을 배가시키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발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엽 군수는 “우수 지자체상 수상으로 향후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한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희망근로사업이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에는 경제를 활성화시켜 서로가 이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