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호 교육감이 오는 18일자로 취임 2주년을 맞아 임기의 절반을 ‘턴’하면서 그동안 자신의 예산관련 공약사업을 절반 이상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북교육청 홈페이지(www.jbe.go.kr) 행정정보공개를 통해 확인한 ‘교육감 공약사항 추진현황(2006. 6. 30. 현재)’자료에 따르면 최 교육감은 선거를 통해 공표한 공약 49가지 가운데 예산 관련 사업 36가지의 52.1%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6개 공약사업을 임기 4년 동안 추진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약 1조9293억 원이며, 최교육감이 예산을 확보했거나 이미 추진한 사업실적은 1조56억 원 정도에 이른다.
특히 △체육영재아 수월성 교육을 통한 학교체육의 활성화 △민족상생의 통일교육으로 통일역군 양성 △학부모가 부담하던 학생들의 교육활동비 지원 등 3가지 공약사업은 100%를 넘어 각각 133%, 290%, 326%의 달성율을 보이고 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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