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어떻게 소설이 되는가’ 주제로 삶과 문학 이야기 들려줘
군산시시립도서관이 오는 12월 7일 오후 7시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저자인 정지아 작가를 초청해 ‘삶은 어떻게 소설이 되는가’를 주제로 시민독서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정지아 작가는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1990)’을 펴내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소설 ‘풍경’, ‘검은 피’, ‘우리는 어디까지 알까’로 이효석문학상, 심훈문학대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 출간돼 30만 부 이상이 판매될 만큼 두루 읽힌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가난한 사회주의자였던 아버지의 장례식을 통해 용서와 화해를 통한 아픈 현대사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올해 5.18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민독서아카데미는 작품을 쓰게 된 배경과 의도, 작가의 삶과 문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독서를 풍성히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 등에 대한 강연과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 현장 참여는 28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시립도서관(454-563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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