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0개 짬뽕집 입점...구도심 재생 밀알 역할
전국적으로 유명한 ‘군산짬뽕’을 특화시켜 조성한 군산짬뽕특화거리가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짬뽕특화사업은 강임준 군산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8년 농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공모해 국가예산을 지원받아 추진된 사업이다.
사업 초기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현재까지 빈해원, 홍영장 등 기존 2개 업소를 포함해 10개소의 짬뽕집이 입점해 있다.
아울러 카페 5개소, 분식집 2개소, 기타 2개소 등의 편의시설이 입점해 소외되고 침체됐던 구도심 재생의 밀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군산짬뽕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로 전국에 군산짬뽕 맛과 짬뽕특화거리의 성공적 사례가 입소문을 타고 전국 지자체에 알려지면서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에는 가까운 익산시를 비롯해 경남 양산시가 연속으로 특화거리 및 위생시책 정보교류 목적으로 짬뽕거리를 방문했다.
최근 거제시 100년 거제디자인추진단 25명을 인솔해 방문한 거제시장은 “군산과 거제는 비슷한 환경인 만큼 두 지자체의 발전과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자”고 제안했으며, 강임준 시장도 “앞으로 두 지역간 발전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진숙자 위생행정과장은 “벤치마킹을 위한 타 지자체의 방문을 기회로 군산짬뽕의 우수성과 군산짬뽕특화거리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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