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만나 복원 당부
내년 총선에서 전주시 을 출마를 선언한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비례)이 여당 지도부를 만나 새만금 예산 복원을 재차 당부했다.
정 의원은 22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내년도 새만금 예산 복원에 적극적으로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20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새만금 예산 복원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정 의원은 김 대표와 윤 원내대표가 “현재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새만금 입주기업에 필요한 SOC 등 예산이 있다는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있다”며 예산 복원 요청에 화답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정 의원은 전라북도·전북국회의원 조찬 간담회에서도 “여당 내에서도 새만금 예산 증액 자체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여당 내에서 새만금 현수막도 걸고 복원 안 하면 출마 안 하겠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기도 했다”고 밝히는 등 여당 내에서 새만금 예산 복원 여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그동안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새만금 예산 복원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다”면서 “새만금이 윤석열 정부 들어 30개 기업 7조8천억원 규모 투자성과를 거뒀고 그 뒷받침은 정부의 몫인 만큼 끝까지 총력을 기울여 새만금 예산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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