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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육묘 과정 중 사용 ‘양파 시들음병’ 방제 농약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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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육묘 과정 중 사용 ‘양파 시들음병’ 방제 농약 등록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3.11.21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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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약 4품목 긴급 등록으로 양파 기계화 걸림돌 ‘시들음병’ 예방
- 양파 기계화 촉진과 안정적인 생산에 도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기계를 이용해 양파를 아주심기(정식)할 때 육묘 과정에 사용할 수 있는 시들음병 방제 농약을 긴급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기계를 이용한 양파의 아주심기 비율은 늘어나고 있으나 육묘 때부터 문제가 된 시들음병이 저장 중인 양파에도 피해를 줘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가 많다. 그러나 양파 육묘 중 사용할 수 있도록 등록된 양파 시들음병 방제 농약이 없어 함양 등 양파 주산지에서 농약 등록 요청이 있었다.

특히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지난해 함양군 저장 양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들음병으로 인한 수확 양파의 부패율은 31.5%로 농가 피해가 심각했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협업해 기존 농약 중에서 양파 시들음병 방제 후보 농약을 선발하고 농약 등록(약효·약해) 시험을 거쳐 농약 4품목을 긴급 등록했다.

이번에 양파 시들음병 농약 4품목이 긴급 등록됨으로써 육묘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들음병을 예방해 안정적으로 양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독성위해평가과 유오종 과장은 “농촌진흥청 내 연구기관 간 적극적인 협업으로 양파 시들음병 방제 농약을 긴급 등록해 양파 아주심기 기계화를 촉진하고 양파의 안정적인 생산에 크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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